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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노란 조끼’ 시위 격화에 ‘비상사태’ 검토
뉴스1
업데이트
2018-12-02 18:28
2018년 12월 2일 18시 28분
입력
2018-12-02 18:27
2018년 12월 2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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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주말 시위…전날엔 건물·차량 불타기도
박승희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최근 유류세 인상 등에 항의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과격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벤야민 그리보 프랑스 엘리제궁 대변인은 이날 유럽1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시위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차량과 건물 방화 등이 이어진 점을 들어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장관 등과 만나 시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
그리보 대변인은 “(대통령과 장관들이) 가능한 모든 선택지에 대해 논의할 것”며 “이는 10여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시민 소요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고 평화로운 시위대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선 3주 연속으로 주말마다 ‘노란 조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노란 조끼’ 시위는 당초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등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점차 과격화 양상을 띠면서 전날 시위에선 일부 시위대가 복면을 쓰고 건물과 차량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현지 경찰도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서 270여명을 체포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17명을 포함한 110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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