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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포트, 힐러리 이메일 해킹 연루?…대선 당시 어산지 접촉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8 04:38
2018년 11월 28일 04시 38분
입력
2018-11-28 04:36
2018년 11월 28일 0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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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선거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가 2013년부터 대선이 있던 2016년까지 수차례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를 만났다고 27일(현지시간) 가디언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6년에 있었던 마지막 만남은 위키리스크가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해킹 보도를 내놓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매너포트가 어산지를 만난 목적과 논의한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가디언은 2016년 3월의 마지막 만남에 대해서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매너포트가 2013년과 2015년, 2016년 3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 생활 중인 어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국가정보부(Senain)의 내부 문서 역시 매너포트는 어산지를 방문한 여러 유명 인사 중 한 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2016년의 방문에 대해서는 “약 40분 동안 이어졌다”며 “매너포트는 황토색 바지와 가디건을 걸치고, 밝은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자세한 묘사가 이어졌다.
방문객들이 보통 대사관 보안요원에 여권을 제출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것에 반해 매너포트의 방문은 기록조차 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매너포트 측 변호인은 이메일 해킹 사건에 매너포트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해당 주장은 100%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어산지 역시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은 매너포트가 조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매너포트는 올해 9월 전격적으로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전적으로, 정직하게’ 협조하며 그 대가로 형량을 줄이는‘플리바겐’에 동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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