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국 北체육상, 베이징 도착…“ANOC 총회 참석 위해 방일 예정”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4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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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측 입국 허용여부에 관심

김일국 북한 체육상 <자료사진> 2018.7.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일국 북한 체육상 <자료사진> 2018.7.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오는 26~29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체육상은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머문 뒤 다음 주 방일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김일국 북한 체육상의 입국을 이례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일본은 독자적인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에 김 체육상의 이번 방일 성사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체육상 측은 앞서 일본 정부 측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계자는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국제 회의차 (방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의 입국 허가를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남녀 축구 선수단 등 스포츠 분야에 한해 북한 국적자들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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