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中 스파이들, 아이폰 통해 트럼프 통화내용 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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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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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확대되는 것 막기 위해 도청해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 News1 자료 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 News1 자료 사진
중국의 스파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도청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정보 소식통을 인용, 중국의 스파이들이 무역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도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3개의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2대는 도청방지 장치가 심어져 있지만 나머지 한 대는 그렇지 못해 이 아이폰을 통해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이 보안장치가 되지 않은 개인용 아이폰을 쓰지 말 것을 충고해 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친지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할 때 개인용 아이폰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아이폰을 통해 절친인 스티브 슈와즈만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와 카지노 재벌인 스티브 윈 등과 자주 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보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이 미중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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