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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자위대, 영국군과 첫 연합훈련…“북중 염두 안보협력 강화”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3 02:13
2018년 10월 3일 02시 13분
입력
2018-10-03 02:12
2018년 10월 3일 0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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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와 영국 육군은 일본 영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실병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육상자위대와 영국 육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즈오카(靜岡) 현 소재 육상자위대 후지(富士) 학교에서 합동으로 훈련에 돌입했으며 전날 언론사에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육군과 육상자위대에서 110명이 참여하는 연합훈련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자위대에서 육상자위대를 중심으로 60명, 영국 육군에선 약 50명이 참가했다.
일본 안에서 육상자위대가 미국 이외 육군과 연합훈련을 펼치는 것은 영국이 최초이다.
훈련에서는 육상자위대와 영국군이 적 진지에 헬기 등으로 은밀히 정찰부대를 잠입시켜 적 위치 정보 등을 확인한 연습 등이 포함됐다.
패트릭 샌더스 영국 야전군 사령관은 훈련 공개 후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일본은 아시아에서 영국의 가장 긴밀한 안전보장상 파트너”라고 밝혔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해양진출을 확대하고 북한 핵문제를 안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안보정세를 염두에 두고 샌더스 사령관은 “룰에 따른 국제 시스템을 지지하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사령관은 산케이와 별도 인터뷰에서는 중국의 도발적인 행동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지난 8월 해군 상륙함 앨비언을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거쳐 도쿄에 기항하는 등 일본과는 안보 면에서 연대를 가속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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