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리아노브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리아노브스티 통신은 4일(현지시간)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의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최근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서에는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초청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동방경제포럼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의지에 따라 외국기업 투자유치 및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제행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