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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美 음식 배달 로봇 화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05-03 15:57
2018년 5월 3일 15시 57분
입력
2018-05-03 15:26
2018년 5월 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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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ble
미국의 로봇 벤처 기업 마블(Marble)이 1000만 달러(약 1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주요 투자자 중에는 중국의 최대 기업 텐센트도 있다.
텐센트는 별도의 인공 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인 만큼, 이번 투자 유치는 자금적인 면뿐만 아니라 마블의 인공지능(AI)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마블은 지난 4월 맛집 추천 앱인 Yelp와 제휴하여 음식 배달 로봇을 선보였다. 현지 음식점과 협력해 로봇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를 한 것이다.
이 로봇은 음식점 직원이 주문을 받아 음식을 배달 로봇 안에 넣으면 지정된 주소로 음식을 배달해준다. 주문자는 지정 비밀번호로 로봇 안에 있는 주문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사진=Marble
마블은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최종 목적지로 배송하는 물류의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 마일 물류(last-mile logistics)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CEO 겸 공동창업자인 맷 델라니(Matt Delaney)는 "우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모델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이 로봇은 패키지 도난이나 물품 반송, 배달 사고 등과 같은 전자 상거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에 설립된 마블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자사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미국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 2세대 음식 배달 로봇을 다른 도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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