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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스타그램에 메신저 기능? ‘음성·화상통화 기능 도입된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03-07 18:09
2018년 3월 7일 18시 09분
입력
2018-03-07 17:44
2018년 3월 7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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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
인스타그램 앱에 음성 통화와 영상 통화 기능이 추가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 언론매체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이 인스타그램이 곧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스타그램의 안드로이드 응용 프로그램 패키지(APK)에 통화와 영상 통화 아이콘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APK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기능의 파일이 담기기도 하는데, 이미 지난 1월에도 인스타그램 앱에서 출시되지 않은 기능인 영상 통화 아이콘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아이콘이 추가됐다는 점으로 보아 실제 기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스타그램의 이와 같은 행보는 경쟁사인 스냅챗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여진다. 스냅챗은 이미 2014년부터 영상 통화 기능을 추가했고, 2016년에는 오디오, 비디오 메모 기능을 추가하며 경쟁력을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페이스북도 메신저에 2013년 음성 통화 기능을 추가했고, 2015년에는 화상 통화 기능을 추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4억 명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음성, 화상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SNS의 메신저 역할 기능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SNS에 머무는 시간을 더 길게 할 뿐만 아니라 게시물의 공유 및 파급 효과를 증대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인스타그램 측은 유감스럽게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노코멘트의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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