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아기 부처 모양의 배를 상품으로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의 ‘푸릇몰드 컴퍼니’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 모양 호박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푸릇몰드’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회사로, 온갖 형상의 과일을 만들어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각형 수박’ ‘해골 모양 호박’ ‘LOVE 글자가 있는 사과’ ‘하트·별 모양 오이’,’프랑켄슈타인 멜론’ ‘부처 모양 배’등 별의 별 모양의 과일이 출시된다. 맞춤 디자인도 주문 받고, 틀도 판매한다. 또 엉덩이 모양 복숭아에 망사 팬티 포장을 씌워놓은 야릇한 상품도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얼굴 호박도 선보였다. 업체는 제품 설명에 “특별히 미국인들을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미국인들이 명절인 핼러윈 데이에 호박 깨기 놀이를 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는 ‘희귀한 과일을 먹는 사람은 ‘불멸’을 얻게 된다’는 고대 설화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얻기 위해 이 제품을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드는 방법은, 과일이 나무에서 여물기 전 특정 모양의 틀을 씌워 기르는 것이다. 지난 2009년 중국의 한 농부가 처음 선보인 후 수년의 보완 연구를 거쳐 대량 생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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