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연초부터 불붙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동물사료에 고율의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미국은 중국 정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 지원을 문제 삼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 20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12일 중국 정부의 알루미늄 업계에 대한 보조금 지원 문제를 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미 관련 내용을 중국 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자국 알루미늄 기업들을 지원하는 바람에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의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 정부는 국영은행을 통해 낮은 이자로 대출을 내주고, 석탄과 전기 비용을 깎아주는 방법으로 자국 기업을 지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발 앞서 중국 상무부는 11일 동물사료로 쓰이는 미국산 옥수수 주정박(DDGS·옥수수를 술로 만들고 남은 찌꺼기)에 42.2∼53.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예비판정에서 부과하기로 한 33.8%보다 크게 오른 것이다.
중국은 미국 정부의 미국산 DDGS에 대한 지원이 과다하다며 지난해 1월부터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동물사료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산 옥수수 사료 때문에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중국 정부가 미국산 사료에 너무 높은 관세율을 부과한다며 지난해 12월 관련 사안을 WTO에 제소했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지난 8년간 중국을 WTO에 15번 제소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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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9:20:43
우리 Korean American은 /다널ㄷ 츄럼ㅍ/ 적극 지지합니다. 즁귝넘들 박살 내시오.
2017-01-13 09:18:52
미국 잘한다. 앞으로 더 잘해라. 다널드 츄럼ㅍ
2017-01-13 20:10:38
소련이 고로바쵸프로 소련이란 나라와 영향력이 박살낫고 붕괴됐고 미국에 트럼프의 등장으로 미국의 세계 영향력이 급속히 쪼그라들것이다 일본이나 독일이 힘이 없어 미군이 주둔하냐 방위비 타령은 미국의 자충수가 될것이다 한국도 올해 문제인이 정권 잡으면 미군 나가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