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이상증식’ 남성에 “돕고 싶다” 온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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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30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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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얼굴이 큰 중국인 남성의 사연이 외신에 소개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충칭(重慶)에 거주하는 샤위안하이(53)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위안하이는 ‘안면 이상증식’으로 얼굴이 커지면서 치아가 부서지고, 청각 장애를 겪고 있다. 안면 이상증식은 얼굴 세포의 분열이 빈번하게 일어나 조직의 용적이 증가하는 병이다.

그의 형 샤위안창(66)은 “동생이 성인이 되고 증상이 시작됐다”면서 “우리 가족은 비싼 수술비 때문에 동생에게 의학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샤위안창은 현재 동생의 성형수술을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메일 기사로 샤위안하이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링크를 보내 달라(Nic****)”며 기부 동참의 뜻을 밝혔다. 아이디 Car****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구체적인 의사 이름을 언급하며 “유명한 안면 수술 전문의가 있다. 그는 최고”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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