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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진 17시간 만에 8세 소녀 구조…당국 “159명 사망-368명 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5 10:42
2016년 8월 25일 10시 42분
입력
2016-08-25 10:36
2016년 8월 25일 10시 36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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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진 피해 상황을 담은 소셜미디어.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2의 지진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영국 BBC는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59명, 부상자가 36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진 직격탄을 맞은 아마트리체 등 산골 마을은 여름 휴가객들이 몰리는 곳이고 주말에 열릴 파스타 축제를 앞두고 주민 이외 외부인들도 수백∼수천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인 라치오 주 리에티 현의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 레마르케 주 페스카라 델 트론토에서는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고풍스러운 마을 아마트리체에서만 최소 86명이 숨지고 마을의 3/4이 파괴됐다고 세르조 피로치 시장이 밝혔다. 아쿠몰리 마을에서도 최소 3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혀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 구조대는 중장비는 물론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 구조를 서두르고 있다. 밤을 새워 구조작업을 펼쳤다.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번 이탈리아 지진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페스카라 델 트론토(Pescara del Tronto) 마을에서는 17시간 만에 8세 소녀를 폐허더미에서 구해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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