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시두스보]“G20 회의로 청두 금융세계화 촉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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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사회과학원 분석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청두에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일까. 쓰촨성 사회과학원 당위서기 리허우챵 교수는 이 회의를 통해 청두는 ‘집광 효과’ ‘자기장 효과’ ‘촉매 효과’ ‘학습 효과’ ‘편승 효과’ 등 5대 효과를 획득했다고 분석했다.

‘집광 효과’란 G20 회의가 전 세계의 이목을 청두에 집중시켜 도시 자체의 매력을 높이고 외자 유치 가능성을 제고했다는 것이다. ‘자기장 효과’는 청두가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대형 다국적 기업을 영입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해졌음을 뜻한다. ‘촉매 효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청두가 국제 대도시로의 발돋움하고 금융체제 개혁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학습 효과’는 청두가 서방 국가의 금융관리 경험을 따라 배워 중서부 금융중심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고 ‘편승 효과’란 청두가 일련의 국제회의를 통해 ‘금융 고속철도’라는 열차에 편승하여 투자 유치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면에서의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하게 됐다는 것이다.

화시두스보 기자 인항(殷航)
#화시두스보#g20#청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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