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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트럭테러 혼돈의 프랑스에 “에펠탑도 불타고 있다” 소문 확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5 11:03
2016년 7월 15일 11시 03분
입력
2016-07-15 10:39
2016년 7월 15일 10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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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rap 캡쳐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대형 트럭이 군중을 덮쳐 최소 80명이 사망한 가운데, 파리에 있는 에펠탑(Eiffel Tower)도 큰 불길에 휩싸여 소실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날 이같은 소문과 함께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사진에는 에펠탑의 주요시설이 있는 중심부가 검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더랩(Thewrap)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에펠탑이 불타고 있다는 소문은 루머”라며 “인근 트럭에서 일어난 화재에서 나온 연기가 에펠탑 조명과 절묘하게 교차돼 에펠탑에 불이 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혁명기념일인 이날 니스에서 흰색 트럭 한대가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이번에 트럭 공격이 벌어진 니스는 프랑스 남부 해안에 있는 도시로 에펠탑이 있는 파리와는 900km이상 떨어져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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