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시두스보]“우수한 정무적 서비스로 한국에 사업·투자 환경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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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뉴 구 투자촉진국 인터뷰


▶한국 독자들에게 청두 시 진뉴 구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 진뉴 구는 청두에서 5번째로 큰 지역으로, 경제총량 부분에서 26년째 도시중심지역 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진뉴 구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1.68km²의 생태환경지역으로 둘러싸여 있고, 7개의 강이 관통하고 있다. 또 톈후이(天回) 산, 펑황(鳳凰) 산이 도시를 마주하고 있다. 청두에서 자연 및 생태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 중 한 곳이다. 관할지역 내에는 중국 전자과학기술그룹(CETC)의 제10연구소와 제29연구소 및 시난교통대, 중철이원공정그룹 등 과학기술 연구소가 밀집해 있어 과학기술이 발달한 산업적 우위가 분명한 지역이다. 또한 캉훙(康弘)약업, 중국철도그룹(CREC), 싼타이(三泰)전자 등 많은 상장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다. 진뉴는 허화츠(荷花池), 우콰이스(五塊石), 진푸(金府), 량리(量力) 등 서부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 무역시장들이 있어 청두 전체 무역 교역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청두중약재 가격지수 및 금속전기기계 가격지수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 진뉴 구는 산업 발전의 중점을 어디에 둘 예정인가.

▷현재 진뉴 구는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정해 놓은 상태다. 무역거래, 과학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신흥 부동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철도교통, 지리정보, 의약, 헬스, 인터넷, 문화관광 같은 특색 있는 산업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런베이중앙비즈니스기능지구(人北中央商務功能區), 시난교통대 주변 스마트기능지구, 궈빈(國賓)문화관광무역기능지구, 북부신청기능지구, 첨단기술산업단지 및 환경생태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런베이중앙비즈니스기능지구에는 중국 서부지역을 선도하는 종합 허브 최상급 광장을 만들고, 환자오다즈후이청기능지구(環交大智慧城功能區)에는 중국 일류대학교 스마트 경제권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궈빈문화관광무역기능지구에는 현대 도시 비즈니스 관광 쉼터를 조성하고, 북부신청기능지구에는 특색 있는 문화를 핵심으로 하는 단지를 만들고 첨단기술산업단지에는 프리미엄 신도시를 건설할 것이다. 이 밖에 환경생태지구에는 생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각 기능지구의 역할을 분명히 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

▶창조혁신 및 창업 부문에 있어서 쓰촨 성과

한국은 어떤 협력을 할 수 있나.

▷한국이 판교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진뉴 구도 창조혁신창업센터를 만들고 있다. 진뉴 구와 시난교통대는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시난교통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 양측은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뮌헨 등 글로벌 창조혁신 단지를 모델로 삼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교의 연구개발 성과를 충분히 활용하여 과학연구소의 자원을 한데 모아 대학과 지역이 손잡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창조혁신센터를 설립할 수 있을 것이다.

▶진뉴 구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이 있나.

▷우리는 기업 하기 좋은 정무 서비스 환경을 기업들에 제공할 것이며 기업을 위한 산업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이로써 기업들이 진뉴 구에서 사업하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종합적인 형태의 기업과 현대화된 무역시스템, 과학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철도 교통, 전자정보, 의학, 헬스, 문화 창조, 도시 관광, 금융서비스기구, 글로벌 지명도를 갖춘 5성급 호텔, 초일류 오피스텔 신축, 쇼핑센터, 종합적인 상업단지 등을 향후 3년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창조혁신 인큐베이터에 대해서는 지원금과 정책적인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글로벌 본부에 대해서도 청두 시의 지원과 보조를 받을 수 있게 하여 시와 구에서 이중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해까지 한국은 쓰촨 성의 6번째 협력 파트너로 243개 한국 기업이 쓰촨 성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과 청두는 협력할 부분이 광범위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경제국가로 우리는 이를 계기로 삼아 산업,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더 많은 교류를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한국 독자들의 진뉴 구 방문을 환영한다.

화시두스보 기자 장샹링(張想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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