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여객기 바퀴에 네모난 타이어가…어찌된 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5월 11일 16시 46분


CNN 트위터
CNN 트위터
바퀴의 타이어가 원형이 아닌 사각형을 달고 있는 대형 여객기 사진이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다. 어찌된 일일까?

10일(현지시간) CNN은 영국의 대표적인 민간항공사인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의 비행기가 ‘네모난 타이어’로 공항에 착륙했다며 해당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CNN에 따르면 사진 속 여객기는 지난 5일 홍콩을 출발해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착륙한 A380 여객기다.

착륙 전부터 타이어 공기 압력에 문제가 있었던 이 여객기는 다행히 나머지 온전한 바퀴들 덕에 공항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게이트에 도착한 비행기의 바퀴는 거의 정사각형으로 변해 있었다.

항공기 정비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항공기가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휠 손상 없이 타이어 모양만 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기한 일이다. 이런 일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A380을 포함해 대부분 대형 기종은 타이어가 펑크 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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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2 01:56:16

    랜딩기어의 구조를 보니 사진조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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