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니 뎁·엠버허드 “호주 법 어겨 죄송”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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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9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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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18일(현지시간) 애완견 밀반입 혐의에 대한 사과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18일(현지시간) 애완견 밀반입 혐의에 대한 사과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애완동물 검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호주법원에 출두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영상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

영국 BBC는 18일(현지시간)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애완견 밀반입 혐의로 호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두 사람에게 한 달 동안의 봉사활동을 명령했고 사과 영상을 게재하라고 명령했다.

이날 호주 정부 농수산부 유튜브 채널에는 조니뎁과 엠버 허드의 사과가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호주는 아름다운 섬이다. 특별한 식물, 동물, 사람이 함께하는 곳으로 이곳은 보호받아야 하는 장소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각종 질병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엄격한 법을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호주의 법을 어겨 정말 죄송하다. 호주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전용기를 타고 ‘피스톨’과 ‘부’라는 이름의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와 함께 호주에 입국했다.

호주 동물 검역법상, 호주에 동물을 입국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약 10일 동안 격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당시 조니 뎁은 애완견 입국을 신고하지 않았고, 격리, 검사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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