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女, 성관계 거부한 동거남에 분노해 흉기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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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4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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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에서 30대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한 동거남을 총으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스파튼버그 카운티에 사는 미셸 스마트(30)는 15일 새벽 2시경 자고 있던 동거남 라이언 러커(33)에게 다가가 성관계를 시도했다. 그러나 라이언은 미셸을 거부했고, 이때부터 두 사람의 말다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미셸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 라이언이 자신을 밀쳐내고 주먹과 발로 자신의 몸을 여러 차례 가격했으며 총으로 자신을 쏘겠다고 위협해 집 밖에 세워둔 트럭에 피신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언은 미셸이 자신에게 총이 있다며 그것을 쏘겠다고 협박했고 미셸을 따라 나갔던 그는 목숨의 위협을 느껴 집으로 돌아와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고 상반된 주장을 폈다.

이후 경찰은 총을 소지하고 있던 사람이 미셸임을 확인하고 그가 수사 내내 수시로 말을 바꾼 점 등을 고려해 그를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했다.

미셸 스마트는 현재 보석금 5000달러(약 554만 원)를 내고 풀려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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