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도심서 IS 추정 인질극 발생… 한국계 여대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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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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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방송 갈무리
출처= TV조선 방송 갈무리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한 초콜릿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13~20여 명의 손님과 종업원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질 중에는 한국계 여대생 한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도 통제됐다.

또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무국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당국은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괴한이 카페로 침입해 2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질을 석방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 인질극 소식에 누리꾼들은 “IS 시드니 인질극, 다 무사하길”, “IS 시드니 인질극, 걱정이다”, “IS 시드니 인질극, 한국 교민도 있네”, “IS 시드니 인질극,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CNN (IS 시드니 인질극)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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