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 침몰… 구조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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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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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됐다.

지난 1일 오후 2시 20분(한국시각)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오룡호는 기상 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 선체가 기울기 시작해 인근에서 피항 중인 준성 5호가 러시아 어선에 구조 요청했다.

한국 합작선 2척과 러시아 어선 1척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기상 상태가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에는 러시아 감독관 1명을 포함해 한국인 선원 1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등 총 60여명이 승선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1명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현재 52명이 실종 상태다.

앞서 1일 사조산업 측은 브리핑을 열고 침몰 당시 상황에 대해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점점 배가 기울었다”고 전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머지 실종자들도 무사귀환하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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