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개발, 2016년부터 상용화…‘영화가 현실로’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2일 08시 48분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사진=티센크루프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사진=티센크루프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독일의 철강기술기업 티센크루프는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자기 부상 열차와 같은 원리를 이용해 수직 이동과 수평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운송 시스템인 ‘멀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스 쉬른베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160년 만에 케이블에 의존하던 엘리베이터의 시대가 종료됐다”며 “오는 2016년 독일 로트바일에서 케이블 없는 엘레베이터 ‘멀티’를 갖춘 240m 높이의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멀티’는 자기 부상 열차에 사용되는 리니어(linear) 모터를 장착한 엘레베이터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마치 선로처럼 활용하며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케이블 없는 엘레베이터는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건물 공간을 덜 차지하고 50% 더 많은 수송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