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가장 오래된 독점제도 역사 속으로…

중국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점제도인 소금전매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각종 외신들은 “정국 정부가 소금시장 개혁을 위해 기원전 7세기부터 지속된 국가의 소금 전매를 이번 주 해제한다”고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16년부터 소금 가격을 자율화하고 2017년에는 신규 사업 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다.

3~5세기까지 소금은 중국 국가재정 수입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세수에 큰 기여를 했지만 최근 소금 사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전매제를 폐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금 전매를 담당하는 중국염업총공사는 지난 2012년 7억2000만위안(약 1300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편, 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국가가 소금 관리하는거 처음 알았다”, “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중국답네”, “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이제 중국인들 소금싸게 먹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동아일보DB (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