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부르크 바이러스란 질병, 에볼라보다 치사율 더 높아 증상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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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2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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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키피디아
사진= 위키피디아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란 질병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그보다 높은 치사율의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란 질병도 우리 곁에 다가왔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란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필로바이러스 계통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출혈열과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는 증상을 가진다.

이에 의학계는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치료 시험약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텍사스대학교 의대에서 시험약으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주도한 토머스 게이스버트 박사에 따르면 원숭이 21마리에게 가장 독성이 강한 마르부르크-앙골라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이 중 16마리에게 시험약을 투여해 16마리 모두 생존시키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서 투약되지 않은 5마리는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렀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란 질병의 시험약은 캐나다 테크미라 제약회사가 개발 중인 약으로 테크미라사는 이 약을 만든 것과 같은 방법으로 에볼라 출혈열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이어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약 개발도 이뤄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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