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남녀, 옷 다 벗은 채 현금인출기 부스서 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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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7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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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한 커플이 현금인출기(ATM) 부스 안에서 성관계를 맺어 물의를 일으켰다고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커플은 스페인 서북부 오비에도 시에 있는 한 현금인출기 부스 안에서 옷을 다 벗은 채 과감하게 성행위를 했다.

이 커플을 포착한 사진에는 벨트와 청바지 등 옷가지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이 커플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고, 문제의 사진은 삽시간에 SNS 등을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다.

실제 현금인출기 부스 밖에 있던 사람들이 웃거나 박수를 치며 사진을 찍었지만 커플은 신경 쓰지 않고 정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성행위를 벌이는 커플에게 “일어나서 옷을 입으라”고 주문하며 “그런 일을 벌이기에 적절한 시간도 아니고 적당한 장소도 아니다”고 훈계했다.

경찰은 커플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인적 사항을 기록했을 뿐 연행하진 않았다. 커플은 옷을 입은 뒤 현금인출기 부스를 떠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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