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공식 이혼, ‘염문설’ 알리나 카바예바에 관심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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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동아일보DB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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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류드밀라와 이혼 절차를 공식 마무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일(현지시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에 "대통령의 이혼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의 대통령 공식 프로필에는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이 기혼이라고 게재돼 있었으나 현재는 '두 딸이 있다'라는 내용만 적힌 상태다.

1983년에 결혼한 푸틴-류드밀라 부부는 앞서 지난해 6월 국영방송 '로시야24'에 함께 출연한 자리에서 "헤어지기로 했다. 우리의 결혼생활은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류드밀라와 결별 발표 이전에도 이혼설과 함께 31세 연하인 올림픽 체조선수 출신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염문설에 여러 차례 휩싸였다. 러시아의 한 타블로이드지는 2008년 푸틴 대통령이 알리나 카바예바와 재혼하려 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가 기사를 게재한 다음 날 문을 닫은 바 있다.

알리나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하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푸틴 대통령 이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틴 대통령 이혼, 알리나 카바예바와 정말 상관 없나요?" "푸틴 대통령 이혼, 알리나 카바예바와 결혼하나?" "푸틴 대통령 이혼, 정말 이혼했네" "푸틴 대통령 이혼, 알리나 카바예바가 차기 퍼스트레이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푸틴/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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