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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성 반지름 위축, 40억년 전 보다 7km 줄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18 10:44
2014년 3월 18일 10시 44분
입력
2014-03-18 10:30
2014년 3월 1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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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반지름 위축’
수성이 40억 년 전 탄생 때와 비교해 반지름이 약 7㎞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BBC방송은 수성이 40억년 전 탄생 때 보다 반지름이 약 7km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수성은 지표면이 식어 가면서 거칠게 갈라져 주름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에 따른 것이다. 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탐사할 때부터 수성이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규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의 폴 번스 박사는 "위축 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지표면 균열은 규모가 매우 크다"며 "깊이가 1000㎞에 이르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성이 단일 지각 판(plate) 구조이기 때문에 행성이 쪼그라들면 지표면에 쉽게 큰 균열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유럽과 영국은 오는 2016년까지 탐사선을 수성에 보내 행성 위축과 균열 현상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수성 반지름 위축’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성 반지름 위축, 다이어트 성공?”, “수성 반지름 위축, 신기하다”, “수성 반지름 위축, 더 줄어들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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