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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왕세자 “평화헌법 지켜야”… 아베와 대조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24 08:10
2014년 2월 24일 08시 10분
입력
2014-02-24 03:00
2014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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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로 54세 생일을 맞은 나루히토(德仁) 일본 왕세자가 현행 평화헌법 준수를 강조하는 발언을 해 개헌을 추진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대조를 보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루히토 왕세자는 생일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일본은 전후 일본 헌법을 기초로 쌓아 올려졌고 평화와 번영을 향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헌법을 지키는 입장에서 필요한 조언을 얻으며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지난해 12월 23일 팔순 생일 기자회견에서 “전후 연합군 점령 아래 있던 일본이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소중한 것으로 삼아 헌법을 만들고 여러 개혁을 실시해 오늘의 일본을 일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전후 체제’를 탈피하겠다며 헌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해석 개헌을 통한 집단적 자위권 확보는 그 문턱에 해당한다. 집권 자민당의 헌법 개정 초안은 일왕을 ‘국가 원수’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일본 왕세자
#평화헌법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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