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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어디갔어?” 시동 켜 놓고 강도짓하다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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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16:28
2013년 5월 28일 16시 28분
입력
2013-05-28 16:21
2013년 5월 28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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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침입한 2인조 강도가 도주용 차량을 잃어버려 경찰에 붙잡힌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욕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주 스톡턴에 있는 한 버거킹 레스토랑에 무장 괴한 두 명이 침입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가브리엘 곤잘레스(19)와 제러미 로비트(23)가 총을 들고 버거킹에 들이닥쳐 한 점원에게 돈 다발을 가방에 넣으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두 남자가 강도짓을 하는 사이, 다른 점원 한 명이 몰래 매장을 빠져나갔다.
점원은 주차장에서 용의자들 것으로 보이는 시동 걸린 차량을 발견했다. 그는 이 차를 몰고 가서 안 보이는 곳에 숨겼다.
황급히 돈을 챙겨 레스토랑을 나온 두 강도는 기겁했다. 도주하려고 준비해 놓은 차량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둘은 걸어서 도망쳤고, 얼마 못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의 발 빠른 조치 덕분에 우리가 현장에 가서 용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같은 행동을 권장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를 당하면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범인을 자극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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