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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때린 게 성추행?’…미국 老교사 구속 논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8 10:15
2013년 1월 18일 10시 15분
입력
2013-01-18 06:05
2013년 1월 18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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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60대 남자 교사가 손으로 여학생의 엉덩이를 때렸다는 이유로 성범죄자로 몰려 논란이 일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블랙스버그 중학교에서 랜디 호킨스(61)라는 교사가 13세 여학생의 엉덩이를 친 게 발단이 됐다.
호킨스 교사는 당시 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구속됐으며 3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인 '헤럴드 저널'이 보도했다.
3급 성폭행은 중학생 나이에 해당하는 13~15세 청소년 또는 장애 학생을 상대로 강간과 유사 성행위를 하는 범죄로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
호킨스 교사는 이 학교에서 7년째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피해를 당한 여학생이 장애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킨스 교사는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일부에선 "몽둥이로 여학생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되고 손은 안 된다는 것인가"라며 당국의 처사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를 비롯해 기독교세와 보수 성향이 강한 미국 남부에서는 많은 학교가 교사의 학생 체벌을 허용하고 있다.
이 학교의 관할 교육청 측은 "학생의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라며 "불행한 상황을 잘 헤쳐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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