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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女, 가슴으로 남자친구 질식사시킨 혐의로 기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7 17:57
2013년 1월 17일 17시 57분
입력
2013-01-17 17:40
2013년 1월 17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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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가슴을 이용해 남자친구를 질식사시킨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 주(州) 에베렛 시(市)에 사는 51세 도나 랭은 12일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살던 이동식 주택에서 말다툼을 벌인 뒤 자신의 가슴으로 남자친구의 얼굴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먼저 도착한 의료진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후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랭이 이동식 주택 뒤편에서 A씨를 넘어뜨린 뒤 자신의 가슴으로 A씨의 얼굴을 뒤덮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랭은 키 167cm에 몸무게가 87kg이며, A씨는 키 170cm에 몸무게가 79kg이었다.
한편 가슴을 '살인 무기'로 사용하려한 여성은 또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독일에 사는 변호사 팀 슈미츠는 "가슴 사이즈가 38DD인 여자친구가 가슴으로 날 질식사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슈미츠는 "여자친구에게 왜 가슴으로 질식사시키려 했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당신이 최대한 즐겁게 죽었으면 해서'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0년 영국에서는 가슴 사이즈 40LL인 여성이 성관계 중 가슴으로 남자친구를 질식사시킬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당시 남자친구가 움직임을 멈추고 숨을 쉬지 않는 걸 발견하기 전까지 그가 흥분해서 버둥거리는 거라고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다행히 이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얼마 후 두 사람은 헤어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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