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총선에서 외국인 추방을 공약하며 급부상한 그리스 극우정당 황금새벽당 대변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재총선을 앞두고 7일 오전 TV 생방송 토론을 하던 중 패널로 참가한 공산당 부대표 여성 의원을 폭행하고 있다. 그는 또 다른 패널인 좌파 성향 시리자당 여성의원이 “황금새벽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리스 민주주의가 500년 뒤로 역행할 것”이라고 하자 벌떡 일어나 그 의원에게 물을 뿌렸다. 이어 옆에 있던 공산당 부대표가 신문을 던지며 제지하자 뺨과 머리를 세 차례 때렸다. 토론 진행자(왼쪽)가 놀라 일어나 말리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 아테네 검찰총장은 이 대변인에게 체포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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