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UAE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군 포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7일 18시 02분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랍에미리트(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UAE 축구협회의 유수프 알 세르칼 신임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새로운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포함돼 있음을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세르칼 회장은 "마라도나는 이제 UAE 축구협회의 한 가족"이라면서 "우리는 그의 명성을 무시하거나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올림픽 대표팀 감독 마흐디 알리를 포함한 다른 후보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6년에는 선수로서, 2010년에는 감독으로서 아르헨티나에 각각 월드컵 우승과8강 진출을 선사한 마라도나는 현재 UAE 프로축구 알 와슬 사령탑을 맡고 있다.

UAE 축구협회는 지난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무산되자 스레코 카타넥 감독을 해임하고 임시로 압둘라 마스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현지 언론은 대표팀을 맡을 후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알 와슬을 이끄는 마라도나를 거론해 왔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