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피해 자치단체 "복구에 9년 걸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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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의 자치단체장들은 피해 복구에 약 9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외신이 1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대지진 피해지역의 자치단체장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구·부흥의 기간으로 자치단체장들은 평균 9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수습과 국가의 계속적 재정지원을 전제로 한 것이다.

피해복구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인력과 돈,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로부터의 권한의 이양 등을 꼽았다.

자치단체장의 57.8%는 복구가 예상보다 지체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인력과 자재 부족으로 발주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점,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수습 지연 등을 지적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 없다'가 68명, '평가한다'는 5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판단을 유보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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