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라이벌 ‘개 VS 고양이’ 누가 이겼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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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1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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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VS 고양이’ 영상 캡처.
‘개 VS 고양이’ 영상 캡처.
서부 총잡이들의 대결을 보는 듯한 ‘웅장한’ 음악이 분위기를 사로 잡는다. 그러나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 있는 것은 총잡이들이 아닌 바로 개와 고양이. ‘톰과제리’에 버금가는 지상 최대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개와 고양이다.

고양이가 먼저 걸음을 떼 슬금슬금 개에게 다가간다. 개는 상체만 세운채 고양이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사정권에 들어오자 개도 몸을 바짝 세운다. 이윽고 개가 먼저 고양이에게 달려들어 선제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고양이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역사적으로(?) 자기보다 약하다고 믿은 개의 방심일까? 싸움 잘하는 고양이의 기세등등일까?

고양이는 개를 쥐보듯 물어 뜯을 기세로 선제 공격을 막아내고 엄청난 반격을 가한다. 반격에 놀란 개는 ‘36계 줄행랑’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친다.

유튜브에 올라온 ‘개와 고양이의 대결’ 영상 내용이다. 해외의 한 네티즌이 어느 공터에서 찍은 영상으로 보인다. 제법 큰 대결이 있을 줄 알았으나 단 한번의 대결로 고양이는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

비록 2분여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국내 네티즌들은 영상을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나르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생태계에 큰 혼란이 오는 것 아니냐. 고양이가 개를 이렇게 손쉽게 이기다니 좀 황당하다”며 껄껄 웃었다.

한 네티즌은 “개가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더니 모든 방법이 잘 통하지 않을 때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36계 줄행랑을 제대로 익힌 듯 보인다”고 말해 또한번 큰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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