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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모나코 알베르 2세, 혼외정사 자녀 더 있다”
동아일보
입력
2011-07-03 16:05
2011년 7월 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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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 결혼식을 막 치른 모나코 공국 군주인 알베르 2세 대공(52)에게 혼외정사로 낳은 자녀가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결혼 직후 친자확인(DNA) 검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각) 알베르 대공이 이미 알려진 자녀 2명 외에 세 번째 아이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친자확인 검사를 받게 될 것이란 사실을 모나코 왕실 고위 관리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알베르 대공은 미국 출신 부동산 중개인과 전직 에어프랑스 스튜어디스와의 혼외정사로 각각 19세 된 딸 재스민과 6세 아들 알렉산더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잡지 퍼블릭은 알베르 대공에게 사생아 2명이 더 있다면서 그중 하나는 이탈리아 여성작가가 낳은 18개월짜리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프랑스 잡지들은 미국인 부동산 중개인이 재스민 외에 두 번째 아이를 낳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이미 알베르 대공이 자녀로 인정한 2명 외에 적게는 1명 많으면 2명의 사생아가 더 있다는 얘기가 된다.
결혼식 직후 그가 받게 될 친자확인 검사는 그의 아기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전 연인이 알베르 대공이 아버지임을 확인하기 위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 대공은 과거에도 2명의 자녀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DNA 검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자 양육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물론 알베르 대공의 자녀가 2명이든 3~4명이든 간에 이들은 인정받은 결혼을 통해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왕위 계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왕위는 이번에 결혼한 샤를렌느 위트스톡(33·남아공)이 낳게 될 자녀에게 계승될 것이기 때문이다.
외신도 익명의 왕실 관리를 인용, 그가 다시 DNA 검사를 받게 되는 사실과 신랑의 복잡한 사생활을 알게 된 신부 위트스톡이 몹시 화가 나 이들 커플의 사이가 나빠졌다는 내용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모나코 왕실은 부인했지만 위트스톡이 결혼식을 앞두고 국외로 도망치려다 무위에 그쳤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런 정황을 짐작하게 한다.
알베르 대공과 위트스톡은 이런 악재에도 이날 모나코 왕궁 안뜰에서 세계 유명인사와 왕족이 참석한 가운데 세기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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