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토론회(사진)를 시작으로 2012년 대선 레이스가 마침내 시작됐다. 이날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 세인트 안슬렘대에 모인 공화당 경선 예비 주자 7명은 경쟁자를 흠집 내기보다는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민주당)과 현 정부의 실정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특히 공화당 후보들은 경제상황과 재정적자, 건강보험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황금시간대에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CNN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공화당 경선 예비 주자 가운데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존 헌츠먼 전 주중 대사는 이날 토론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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