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과 ‘행복한 눈물’로 유명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고가 작품이 한 달 전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도난당했다고 25일 CNN이 보도했다.
존 버손 뉴욕 경찰 대변인은 “강도가 복도 벽을 뚫고 집에 침입해 작품과 시계 보석류를 들고 달아났다”며 “도둑이 침입했을 때 집주인은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훔친 물품의 가치를 50만∼1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훔친 물품 중에는 워홀의 추상화 ‘위장(Camouflage)’를 비롯해 ‘트럭(The truck)’과 ‘슈퍼맨(Superman)’, 리히텐슈타인의 ‘누드를 생각하며(Thinking Nude·사진)’와 ‘달 풍경(Moonscape)’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영국 화가 칼 퍼지의 유화인 ‘라이브 캣(Live cat)’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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