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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의회 내 러‘ 미녀간첩 적발·추방령
동아일보
입력
2010-12-05 16:44
2010년 12월 5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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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안 당국이 의회에서 간첩 활동을 해온 러시아 여성을 적발, 추방령을 내렸다고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국내정보국 MI5가 러시아 출신의 카티아 자툴리베테르(25)가 영국 하원 국방특별위원회 마이크 핸콕 의원(64·자유민주당)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툴리베테르는 지난주 영국 경찰과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됐으며 본국 송환을 앞두고 영국 내 한 보안시설에 구금돼 있다. 영국 의회 근무자가 러시아 정부를 위한 간첩활동 혐의로 체포된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처음이다.
MI5는 자툴리베테르가 러시아에 관심이 많고 여성 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핸콕 의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이성적으로 유혹하며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의회 소식통은 "그녀가 매우 짧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핸콕 의원과 함께 다니고 같이 식사를 하곤 했다"며 자툴리베테르에 대해서는 "매력 있고 지적인 사람"이라는 평이 있다고 전했다.
핸콕 의원은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의 동료들이 서유럽 국가 출신 의원들 가운데 "가장 친 러시아적 성향을 지닌 하원의원"이라고 부를 정도로 러시아 관심이 많은 인물로 꼽힌다.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몇 주간 핸콕 의원실이 국방 문제와 관련된 수많은 사안을 정부 측에 질문했으며, 그 질문에는 영국 핵무기 목록, 전 세계 잠수함 기지 위치 등 민감한 것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핸콕 의원은 "자툴리베테르는 러시아 스파이가 아니다. 그녀의 간첩 활동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바 없다"며 자출리베테르 추방 명령에 항소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2006년 런던에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방사성 독극물 중독으로 암살된 사건 이후로 악화된 영국-러시아의 외교 관계에 긴장을 더할 수 있다고 선데이타임스는 분석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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