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 희생 감수하고 이란 제재 동참”

동아일보 입력 2010-09-27 03:00수정 2010-09-27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한국과 일본이 대(對)이란 제재에 동참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커다란 희생을 감수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 페르시아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상업적인 거래를 하는 한국과 일본 같은 나라가 제재에 동참한 것은 단순히 우리가 종용해서가 아니라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추구해 역내 군비경쟁을 촉발하면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는 위협을 미국과 마찬가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이란 제재는 미국만 독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이 중요한 원유생산국임에도 여러 국가가 동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핵무기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것으로 이 말이 진정이라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해 국제사회에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해 보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을 9·11테러의 잠재적 배후라고 주장한 데 대해 “그의 언급은 혐오스러운 것이며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