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노벨상 경제학자 2인이 본 한국경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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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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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경제학자 2인이 본 한국경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두 석학이 같은 날 한국경제를 얘기했다. 귀담아들을 내용이 많았다. 2007년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석좌교수(오른쪽)는 소득에 따라 대출을 제한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꼭 필요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8년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한국경제의 회복세는 과장됐다”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한국경제에 대한 이들의 충고를 소개한다.
■ “아들에 흔들려…” 강호순의 마지막 자백
검찰이 희대의 연쇄살인범 강호순(39) 사건의 수사백서를 내놓았다. 백서는 수사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책과 함께 시신 발굴 장면과 수사 관련 자료를 담은 CD가 첨부됐다. 이 백서는 전국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배포돼 연쇄살인사건 수사의 전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고3생 체력이 위험하다
고1 때는 기초체력을 일정 수준 유지했던 학생들도 고3으로 올라가면서 체력이 떨어진다. 입시 부담으로 운동시간이 줄어든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BDNF라는 ‘뇌 영양제’ 단백질이 많이 생성된다는데…. 입시 부담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은 해마다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 아동 성폭행범 끝까지 찾아내는 미국
미국에서 아동 성폭행범이 사건 발생 19년 만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는 고통을 참아가며 범인 검거를 호소했고, 경찰은 첨단 수사 장비를 활용해 끈질긴 추적을 벌였다. 당당하게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며 범인을 잡아줄 것을 호소한 피해자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경찰과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개가다.
■ 박경림 “뮤지컬 도전이 우스운가요?”
거칠고 탁한 목소리의 대명사로 꼽히는 방송인 박경림 씨가 뮤지컬 주인공이 됐다. 미국 유학시절 ‘헤어스프레이’를 15번도 넘게 봤다는 그는 2년 전 한국 초연 오디션에 떨어진 뒤 부단한 보컬 트레이닝을 거쳐 결국 올해 붙었다. 뚱뚱하고 못생긴 ‘트레이시’에게서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는 그를 만났다.
■ 한국, 노벨문학상 가능한가
매년 한국 문단의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올해도 아쉬움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가 해외에서 평가를 받을 만한 수준의 번역이라고 지적한다. 두 명의 수상자를 낸 일본의 경험이 그렇다. 한국문학의 번역이 어디까지 와 있을까.
■ 인터넷전화 가능한 휴대전화기 첫 출시
기기 하나로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인터넷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집이나 사무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무선랜(WiFi)을 통해 저렴한 인터넷전화요금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쿡&쇼’를 20일 선보인다. 이에 따라 KT는 당장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데, 이 서비스를 내놓은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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