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2년연속 ‘베스트 드레서’

  • 입력 2009년 9월 17일 09시 47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대중잡지 피플이 뽑은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미 CNN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피플은 이날 홈페이지에 미셸 오바마를 '가장 대중적인 매력'(Best Accessible Glamour) 부문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황금색 민소매 원피스 차림과 지난 4월 영국방문 때 입은 크림색 카디건 아래 박하색 스커트 차림의 사진 2장을 함께 실었다.

잡지는 미셸이 딱 달라붙는 민소매 원피스의 뚜렷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중저가 브랜드인 제이크루나 갭부터 디자이너 브랜드인 마이클 코어스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 이르기까지 고가와 저가 브랜드를 모두 아우르는 비상한 패션감각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패셔니스타닷컴의 편집장인 애비 가드너는 미셸이 입고 나오는 옷마다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고 해당 제품이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가고 있어 그가 지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명사임은 틀림없다고 평했다.

미셸 외에도 '최고의 레드카펫 패션'으로 뽑힌 케이트 윈슬렛과 '최고의 청바지패션'으로 선정된 카메론 디아즈 등이 옷 잘 입는 여자로 인정받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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