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음식점 떨게 하는 ‘암행어사’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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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8월 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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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한우 잡아라… 음식점 떨게 하는 ‘암행어사’들
“오늘은 내가 한우로 쏜다.” “부장님, 감사해요.” 다정한 회사원들의 점심 식탁 대화가 아니다. 탤런트 뺨치는 연기로 신분을 감추고 음식을 주문한 뒤 진짜 한우 고기인지를 판정하는 ‘미스터리 쇼퍼(Mistery Shopper)’ 방식으로 가짜 한우점을 단속하는 서울시 단속반원들의 대화다. 가짜 한우점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들의 활동 현장을 단독 동행 취재했다.

■석방 美기자들이 털어놓는 북한생활
“쌀에 돌이 있어서…. 신선한 음식과 과일이 너무 먹고 싶었다.” 격리된 상태에서 12년간의 강제노동 걱정에 떨던 두 사람의 북한 경험은 어땠을까. 141일 만에 풀려난 뒤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두 미국 여기자의 억류생활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라크 정부, 종파간 결혼때 ‘축의금’ 왜
이라크에서는 종파를 초월해 결혼하는 부부에게 현금 2000달러가 담긴 ‘봉투’를 준다. 극에 달한 종파 간 대립과 갈등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인구 4분의 1의 1인당 하루 생계비가 2.5달러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종파 간 결혼은 ‘횡재’나 다름없다.

■교보문고 2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1981년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교보문고가 문을 연 지 올해로 29년째. 그동안 매년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어떤 책들이 이름을 올렸을까. 연도별 베스트셀러 상위 20권의 목록을 분석했다. 29년 동안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국내 소설의 위상 축소, 실용서의 득세, 시와 인문사회서의 퇴출이었다.

■유기농, 일반식품과 어떻게 다를까
최근 유기농식품이 인기다. 몸에 좋고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반대의 주장을 제기하기도 한다. 유기농식품의 영양소가 일반 식품과 차이가 없고 되레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 ‘자연’ 또는 ‘천연’이란 말이 반드시 ‘우수’나 ‘안전’을 뜻하진 않는다는 주장의 논거는?

■프로골퍼 최경주, 역도 계속했다면…
축구국가대표 조원희는 초등학교 때 쇼트트랙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유망주였다. 만약 그가 쇼트트랙을 계속했다면? 스포츠 스타 가운데는 다른 종목 출신 선수가 꽤 된다. ‘월드컵 축구 스타 김승현’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최경주.’ 상상만으로도 팬들은 즐겁다.

■美3개 신문에 ‘동해 광고’ 누가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3대 일간지에 실리게 될 전면광고 내용이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씨와 가수 김장훈 씨가 잘못된 외신들의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직도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쓰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따끔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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