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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23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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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암 관련 시민단체가 미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인 핫도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 라벨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워싱턴에 근거를 둔 시민단체 '전국 암 인식 모임(National Cancer-awareness Group)'은 대형 핫도그 회사를 상대로 핫도그에 경고 딱지를 의무적으로 넣게 만들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송 대상에는 미국 대표적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드(Kraft Foods)와 소시지로 유명한 히브루 내셔널(Hebrew National), 유명 핫도그 체인망인 네이슨 페이머스(Nathan's Famous)와 샤브렛(Sabrett) 등이 포함됐다.
시민단체 변호사 측은 최근 미국 암 연구소의 조사를 근거로 정기적으로 고기가 포함된 핫도그를 섭취하면 직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