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베일 벗는 600년전 주작대로의 비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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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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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 벗는 600년전 주작대로의 비밀
서울 한복판 땅속에는 조선시대 주작대로가 숨쉬고 있었다. 올 7월 광화문광장으로의 탈바꿈을 앞둔 경복궁 앞 일대를 발굴하자 수백 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육조거리가 드러났다. 놀랍게도 당시 흙길인 육조거리 도로 표면은 마치 요즘의 아스팔트만큼이나 단단했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600여 년 전 도로 축조 방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 외국상표 달고 역수입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국산은 외국산보다 품질이 낮다.’ 과학자도 이런 편견을 갖고 있다. 한 벤처기업이 수출한 국산 연구재료가 외국 상표를 달고 역수입됐다. 국산 상표일 땐 외면하던 과학자들이 외국 상표를 달자 더 비싸게 구입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홀대받는 과학계 현장을 들여다봤다.

■ 외자 유치 나섰던 학원들의 무너진 ‘대박 꿈’
‘대박 신화’를 꿈꾸며 외국자본을 유치해 외형 확대와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던 국내 대형 학원들이 고전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정부의 사교육 억제 정책으로 외자 유치 당시 기대했던 것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들 학원은 지분을 양도하거나 확장했던 학원들을 통폐합하는 등 생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빵 내준 주인… 감동한 강도… ‘즉석 개종사건’
방망이를 휘두르며 돈을 빼앗으려 한 강도범에게 빵과 돈을 줘 되돌려 보낸 미국 뉴욕의 파키스탄계 편의점 주인의 자비가 뒤늦게 알려져 미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상점 주인의 자비에 감동한 강도는 그 자리에서 이슬람교도로 개종하는 의식까지 치렀다는데….

■ 바닷물을 가르며… 세계 요트대회 체험기
바닷가에서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였던 바람은 바다 가운데로 나가자 몸 전체를 날릴 듯했다. 요트는 거의 45도 각도로 기울지기도 했다. 선수들은 3초에 한 번꼴로 요트 양 날개를 옮겨 다니며 바람에 맞섰다. 경기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세계요트대회에서 본보 한우신 기자가 요트를 체험했다.

■ 펀드 보고서가 갑자기 친절해진 이유는
자산운용사들이 난해한 용어 투성이였던 펀드 자산운용보고서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만들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암호문 같던 전문 경제용어들을 쉽게 풀어쓰고 있는 것이다. 동영상으로 제작해 아나운서가 대화하듯 설명해주기도 한다. 펀드 보고서가 갑자기 친절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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