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행사 주재 목사에 보수주의자-동성애자-여성 안배

  • 입력 2009년 1월 14일 03시 02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워싱턴은 취임식 준비로 한창이다.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의 탄생에 걸맞게 상징성과 흥행성을 갖춘 잔치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축하 연설 ‘동성애자’ 로빈슨 주교

“미국인 공감하는 메시지 담을것”

18일 링컨기념관에서 열리는 취임식 축하 행사에서 동성애자인 진 로빈슨 미국 성공회 뉴햄프셔 교구 주교가 연설할 것이라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빈슨 주교는 이에 대해 “선거 기간에 오바마 당선인을 지지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연설은 모든 미국인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취임식준비위원회는 20일 취임식 축하 기도자로 동성결혼과 낙태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인 릭 워런 목사를 선정해 진보진영의 반발을 샀다.

취임식 대미를 장식할 21일 국가조찬기도회 주재 목사로 여성으로는 처음 셰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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