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에 탁신 매제 솜차이

  • 입력 2008년 9월 18일 02시 59분


연정 전폭지지로 선출… 시위대선 즉각 거부

태국 의회는 17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매제인 솜차이 웡사왓(61) 교육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솜차이 총리는 집권 연정 소속 6개 정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의회 표결에서 야당 민주당의 아비싯 웨차치와 총재를 298표 대 163표로 따돌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승리한 뒤 “지금은 태국이 화합해야 할 때”라며 우선 홍수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경제위기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솜차이 총리는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인 야오와파 웡사왓의 남편으로 20여 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그는 1999년부터 법무차관과 노동차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총선에 출마해 의회에 입성했다.

올해 2월부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고 있으며, 연정 중심당인 국민의힘(PPP) 부총재를 겸하고 있다. 9일 사막 순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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