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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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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4월 일본의 규동(쇠고기덮밥) 체인점인 ‘요시노야(吉野家)’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수입금지 대상인 등뼈가 포함된 쇠고기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은 문제의 쇠고기가 발견된 뒤 즉각 내셔널 비프사 등 해당 가공공장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고 미국에 사찰단을 파견해 미국 내 쇠고기 가공시설 10곳에 대해 수출조건 준수 상황 등을 검사했다.
미국은 이 보고서에서 내셔널 비프사 공장은 일본 수출용 고기와 등뼈가 포함된 쇠고기를 별도의 라인에서 가공해 포장하고 있지만 등뼈가 달린 고기가 들어 있는 상자가 파손돼 교체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일본 수출용 상자에 그 고기를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문제의 공장에서 일본과 다른 나라 수출용 고기를 담는 상자의 색을 다르게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