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민도 “독도 지키자”

  • 입력 2008년 7월 26일 02시 54분


우리 위성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독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독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23일 오전 10시 13분 찍은 해상도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컬러영상을 합친 이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국내 인공위성이 촬영한 독도 사진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리 위성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독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독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23일 오전 10시 13분 찍은 해상도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컬러영상을 합친 이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국내 인공위성이 촬영한 독도 사진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워싱턴 독도특위’ 캠페인

광고 싣고 홈피 만들기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미국 동포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일대의 한인단체들로 구성된 ‘워싱턴 독도특별위원회’는 24일 미국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독도 코리아 홍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15일 출범한 독도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한인 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쇼핑가방과 세탁용 비닐봉투, 옷걸이, 차량스티커 등에 ‘한국 땅 독도를 아십니까(Do you know Tokdo Korea?)’라고 적힌 표어와 독도를 담은 한반도 지도를 실어 독도 문제를 알리기로 했다.

또 홈페이지 ‘독도코리아’(TokdoKorea.org)를 개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싣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위는 미 의회 주변에 ‘한국 땅 독도를 아십니까(Do you know Tokdo Korea?)’라는 광고판을 설치하고 워싱턴 인근을 왕래하는 지하철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고를 싣기로 했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주 동포사회는 이날 ‘독도 지킴이 범동포위원회’를 발족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단체들이 참여한 범동포위원회는 미 정치인과 의회에 독도를 알리는 편지 보내기 운동과 1.5세나 2세, 타민족들을 상대로 한 교육과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최근 불거진 미 의회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변경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편지 보내기와 서명운동도 강력하게 펴 나가기로 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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