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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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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를 둘러싸고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영국의 유명 도박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는 한국의 고은(74·사진) 시인을 여섯 번째로 수상 가능성이 높은 문인(배당률 10 대 1)에 올렸다.
이탈리아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클라우디오 마그리스가 5 대 1로 1위에 올랐고 호주 시인 레스 머리(6 대 1),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와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각각 7 대 1),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8 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고은 시인 외에도 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미국 소설가 조이스 캐럴 오츠, 벨기에 시인 위고 클로스 등 5명이 공동으로 배당률 10 대 1에 올랐다.
래드브룩스는 지난해 수상자인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무크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상자를 세 번 맞혔다. 고은 시인은 지난해에도 이 업체의 베팅 사이트에서 순위 여섯 번째에 올랐다. 올해 배당 확률은 지난해의 13 대 1과 비교해 조금 올랐으나 수상 가능성 2위였던 2005년의 6 대 1보다는 낮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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