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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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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우편물 분류소에서 24년째 근무하는 앤젤라 켈리(40) 씨. 14세 아들 존과 4만 파운드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 싱글맘이다.
켈리 씨는 당첨 확률이 7600만분의 1인 이번 유로 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돼 윌리엄이나 해리 왕자, 축구 선수 웨인 루니보다 더 큰 부자가 됐다.
“아들에게 복권에 당첨됐다고 했더니 100만 파운드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3540만 파운드라고 했죠.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영국 언론은 14개월 전 켈리 씨와 이혼한 전 남편 게리 씨를 ‘영국에서 가장 불운한 남자’로 소개했다. 그러나 켈리 씨는 “남편과 이혼한 후에도 친구처럼 지낸다. 당첨금의 일부를 전 남편에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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